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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만난 이야기/후기

2005년, '왕의 남자' 촬영장에서 이준기 본 후기. (진짜 완전 자세함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준기 왕의남자 촬영장에서 네츄럴한 모습





1. 신축성강한 츄리닝

허술한 탈의실(의상실)에 걸려져 있던..
의상소품들과 준기의 여전한 곤색의 츄리닝 바지-,.-
대략 웃옷은 무형훃이 입었었네효..
이부분에서 놀랄 필요 업슴다 츄리닝은 신축성이 대략 ㅊ강함


2. 변태출몰

촬영장에 스탭꺼까지 해서 크리스피도넛을 사갔는데,
10더즌이 한꺼번에 잠시 사라졌다가 나중에 찾긴 찾았는데,
그와중에 이 쇟은 준기와 눈빛교환을 했지 말임다

준기 및 스텝들이 먹으려고 그쪽으로 옮겨놨나해서..
바로 앞쪽으로 가서갖다대고 두리번 거리기 그래서 염탐하듯이...
풀사이에 작은구멍으로 놘 두리번 거림..(준기를 옆으로 등지고 있었네효)
권투선수들이 많이하는 행동 '취취~ 취~' 하는듯한, 어정쩡한 자세로..
움직여대다가 준기가 나의 낌새를 눈치챘던지 고갤 휙~ 돌리더니,
갑자기 나와 눈이  마주침.. 마치 준기의 눈빛은 한줄기 섬광도 같았지효
아마 날 스톡허로 오인한듯한 따가운 눈빛으로 3초이상 날 뚫어지게 처다봄..


준기야..이쯤에 오해 말고 들어..
눈화는 스톡허도 아니고, 변태도 아니햐!!!


암튼 쇟은 민망한 나머지 주저않고 말았찌효



3. 도넛시식시간..

모든 스탭과 준기, 익사마, 감횽 등등 하나씩 뜯으시더이다~
우리 준기, 아주 암냠냠~ 잘도 먹음
감횽이 고맙다는 인사식으로 앞섭 풀어헤친채로 도넛을 살랑살랑 흔들며 웃으셨삼~ -ㅠ-
그리고 언제 이 쇟을 경계를 했냐는듯..
준기도 똑같이 감횽을를 따라했삼.. 따라쟁이-_-
셀셀~ 웃으면서..색기를 뚝뚝 흘리며 섹시하게 먹더이다
다리는 쫙~ 꼬고, 도넛을 찢어도 먹고, 덥썩 베어물면서도 먹고..
한입에 와구 집어넣질 않나..


여기서 강남개촏잉의 말을 빌려..

"준기님하 짱드셈~!!"



4. 준기의 롱파카의 추억

약간 산중턱같은곳에 있다보니,
추웠는지 완전 롱~~~파카를 걸치는것임
우리 준기, 농구 뛰러왔니??!!!!!!!!!!!!
안에는 양털같이 울룩불룩한 엠보싱같은 하얀털에...
지금 고백하지만..그때 그 옷 찢고싶은 충동이 일었음

옆에 감횽도 검은 아디다스 저지를 입고있는데,
준기의 의상은 항상 캐당당 꾸러기패션 ㄲㄲㄲ
그러다, 이번엔 비행기에서 나눠준듯한 무릎담요를
어깨 위로 둘둘 감았음

준기, 슈퍼맨~~~~~~~~~



5. 감횽은 인생의 동반자?

마침, 감횽이 몸살기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날 촬영분량이 육갑의 장례여서 비가 필요했음..
그래서 살수차에서 미친듯 비를 뿌려서
엄청 많이맞아서 덜덜덜 떨었음
옷도 다른옷으로 갈아입고,
몸을 다 닦고 말렸는데도 추웠는지 계속 덜덜덜;

옆에 앉아있던 준기가 맘씨는 또 착해서
자기가 걸치고 있던 모포를 잠시 벗고,
안에 껴입었던 점퍼 하나를 벗어서 감횽에게 살포시 덮어주었음..

마치 그때 한쌍의 잉꼬부부 같았음..
막 옆에서 토닥이며 걱정해주고, 괜찮냐고 묻고..
괜찮다는듯 감횽 끄덕이니...
그제서야 안심을 했는지..
무형횽에게 말해서 또 모포를 갖다주니 그것도 덮어주고..
마치 마누라가 남편 챙기는듯한 뉘앙스였음,

그러다 화장실이 다녀오고 싶었던건지,
두르고 있던 모포와 롱파카 다 벗어던지고..
녹차쉬폰 드레스같은 도포에 꽃신을 신은채로
어디론가 총총총 사라져버림..

한 5분뒤에 다시 나타나서,
자기 촬영차례를 기다리며 모니터하고 있는데..
여기서 사건은 터짐..........



6. 용.. 눈화의 환상은 깨어지다

그렇게 다릴 꼬고 앉아있다가
갑자기 담배를 하나 입에물더니,
불붙이고 담배를 피는것임..

'음~ 역시 준기는 대담해..
오늘 감독님과 맞담배를 하는구나~'


그 가느다란 손가락에 하얗고 얇은담배가 끼어져있으니..
마치 그림같았음..
입에 가져다대고, 연기를 빨아땡길때도..

"우리 즌기는 역시 담배피는거까지 멋있군화~준기쵝오!!!"
라며, 감탄하였는데..
나중에 담배연기를 내뱉을때..
나도 모르게 순간 욕이 튀어나옴..


'아..이런 씨밤쾅...난 못본거야..그래 못본거라고!'
라고 단정짓기 시작했음-_-;;;


아직 20대인 준기는 마치 40대 아저씨, 60대 할아버지의 탈을 쓴양...


코로 훙~~~~~ 하면서 연기를 내뿜는게 아니겠음?-_-

이 쇟은 그때 정말 캐당황 했음.
항상 도도하기만 하던 준기가..
연기도 섹시 캐도도하게 내뿜을줄 알았던 준기가..
아저씨의 모습을 보여주다니

마치, 용트림하듯..
준기의 코에서 곧 용이 승천하였음을 느꼈음-_-;;
대왕 용 같았음-_-
두번인가 세번이나, 코로 뿍뿍~ 내뿜는데...

그후로 나는 준기에게서 담배피는 모습의 환상은 깨어짐..




7. "이게 뭐에요?" 준기


쇟이 왕남촬영장은 두번가봤지만
갈때마다 준기에게 바리바리 싸들고간 나

그리고 준기에게 캐도도하게 다가가 특별간식을 내밀었음..
준기는 늘 쇟에게 "이게 뭐에요?" 라고 물음..
뻘쭘한 쇟은 "그냥, 간식거리 좀 사봤어요..드시라구요^^;"
이러며 또 스킨쉽을 시도했음
덥썩~ 캐쪼물딱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아~감사합니다^^" 이러고,
준기가 무형횽에게 간식이 담긴 쇼핑백을 건네줬는데
아주 해맑게 웃으며 무형횽 왈..

"이거 내가 다 먹어야지~~~~~~ " 하였삼..

우리의 준기..지글지글 열이 끓었는지..
바로 버럭함..
마치 찡찡대는듯한 말투에 은근한 버럭..?

"아~ 진짜 맨날 왜 내꺼만 뺏어먹어~?!!" 이랬음..ㄲㄲ
(이 눈화가 백만개라도 더 사다줄수 있어 준기햐 ㄲㄲㄲㄲㄲㄲㄲㄲ)


익사마와 대표님, 여러 스탭들, 감횽이 있어서 그런건지 몰라도
화를 초큼 억누르며 자제하는 말투였음;



8. 아.에.이.오.우.

너덧시간을 기다리다 드디어 촬영에 들어간 준기..
막 살수차로 준기를 향해 비를 뿌리기 시작하였음
그리고 문쪽에서 비를 흠뻑맞은 감횽이 나오며,
준기를 힘껏 야리는 장면..

컷 한뒤.. 감독님이 다시 촬영가자는 말을 하고..
막 준기는 젖은몸을 대강 털어내고..
그리고 이 쇟은 나름대로 장실장님의 배려와 쇟의 철면피로
익사마 뒤에서 모니터를 세세히 보고 있었음..

살수차에서 뿌리는 비를 마이 맞아서 춥고 그러니,
얼굴 근육이 굳었는지..
아.에.이.오.우. 이러며, 입을 풀기 시작한 준기..

쇟은 다봤지롱~~~
아.에.이.오.우. 하느라 짜게식어가는 준기의 표정들..
그때도 카메라가 도는걸 준기는 알고있었는지 몰르고 있던건지~




9. 눈화의 꿈


준기가 자기 촬영한거, 모니터링하러 보러왔었음..
그래서 쇟의 두눈은 재빨리 준기의 뒤를 쫓았음..
그리고 쇟을 재수없다고 생각해도 좋아..
그때 아니면, 또 내가 언제 옆에 있어보겠음?ㅠㅠㅠㅠㅠ
그래서 옆에 서서 같이 모니터 들여다봤음..
아..개두근 거리림..

준기의 등뒤에서 모니터링할때랑
준기의 옆에서 모니터링할때랑 기분은 다름.

등뒤 : 캐두근
옆 : 슴가며 온몸이 쪼이는 느낌

정말 그날 안구에 습기가 제대로 참ㄲㄲㄲㄲㄲ


마에야히~ 마에야후~ 마에야하~ 마에야하하~



10. 19 (부제:인기쟁이 준기)

준기만 보면 준기의 몸에 자꾸 손이 가려는 버릇땜에
손등을 탁탁 치면서 자제했음..
모니터링이 끝난후 준기가 뒤로 휙~ 도니까..
무형횽를 포함한 남자 셋이서 둘러싸더라..
차마 그 분위기엔 쇟이 끼일수가 없었음..

그리고나서..
쇟의 눈이 갑자기 휘둥그레진 사건!!


준기를 둘러싼 분들중에
어떤분의 두텁한 손이 준기의 소년중앙 부근으로 가는것임.........

맙...................소....사................


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쇟도 접근못해본 구역이거늘..(ㅉㅉㅉ)
속으로 포효했음...


'거긴 안돼!!!!!!!!!!!!!!!!!!!!!!!!!!!!!!!!!!!!!!!!!!!!!!!!!' 라고-_-;


뭐 그 남정네가 준기의 허리춤을 만지려던 것인지 몰라도..
약 5초간 손이 꾸물꾸물 했음..
거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들었던게..
준기는 오히려 얌전히 가만히 있더라는것-_-?



11. 물도 이쁘게 마시지~

암튼 그러다가 준기가 목이 말랐는지,
무형횽에게 물달라고 하는것임
쪼그마한 보성녹촤 패트병에 녹차티백 우린걸 건네주고..
근데 물먹는거 정말 이뻤음ㄲㄲㄲㄲ


마치, 고양이가 그릇에 따라놓은 우유를 핥짝이듯..

준기는 혀를 병입구에서 낼롬낼롬 거리며, 핥으며 마시는 것임!!
그물이 뜨끈하던, 미지근하던.. 여기서의 관전 포인트는 핥짝핥짝!!!!!
아..쉬봉봉........그거 보고, 쇟의 다리가 힘이 빠지기 시작했음..

막 하반신이 모조리 조져지는 느낌이랄까..;;


역시 준기는 보통사람은 아니라고 봄...!!
널보면..내 마음이 점점 추잡해져 가는 느낌이야.. 준기햐!!
날 제발 깨끗한 인간으로 순화시켜죠..ㅠㅁㅠ




12. 삑사리

그러다가 익사마님이 준기한테 칭찬을 했음..
"우리 준기는 연기도 잘하네~" 라고 하니..
"예에~?"라며 캐삑사리 났음..
웃기고도 귀여웠음~




13. 위험한 애교쟁이


익사마의 칭찬후 대표님이 준기를 놀리기 시작함-_-
대표님은 놀리고서 후다닥 도망가고,
준기는 젖은 옷인채로 도망가시던 대표님을 잡았고..


결국 잡히신 대표님..(아무래도 길이의 차이가 있었으니 금방 잡힘-_-;;)
그렇게 준기가 뒤에서 와락~ 하고 껴안더라..



'쓰발!! 부럽다!!!!'



순간 그 대표님이 쇟이였으면 했음..
두번째로 남자가 부럽게 느껴짐..-_-;;
첫번째는 센터의 그남자고.. ㄲㄲㄲ

알잖아 횽들? 여자들은 대부분 남자가 뒤에서 앉아주는 상상을 하자너.. ㄲㄲㄲㄲ
준기가 나를 뒤에서 힘껏 안아준다면.......... 하악하악


내가 그 대표님이었으면 했다규!!
젖은 옷이라도 좋아 준기햐!!!!!
널 으스러지게 가루가 되도록 안아줄수 있어!!!
물론 이 눈화가 캐미히녀가 아니라서
앞에서 안으면 니가 거부할지도 모르니
뒤에서 안게만 허락해줘 하악하악..


암튼 그렇게 뒤에서 껴안은체로 대표님한테..
징징거리는 말투로 "잉잉~ 왜 맨날 나만 놀려요~~~" 이러는것임..
하악하악하악하악하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하라반야, 오마이지저스 크라이스트 밤밤밤밤밤)



그런건 아무대서나 하는게 아니라고 봄;
명심해둬- 준기햐..!
나부터 시작해서 널 노리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라는걸..
널보면 자꾸 시꺼먼 속내가 들어나서 큰일이다.
그렇게 내 자신을 간신히 추스리고, 촬영도 끝났겠다 갈 채비를 하고 이 눈화는
격한 촬영투어를 마치고 집에 들어갔음..



- 준기는 애교쟁이, 앙탈쟁이, 깍쟁이, 욕심쟁이다
- 준기의 발코디는 촬영장에서도 계속 된다
- 준기는 착하다. 그러나 성질 있음
- 감횽과 준기는 촬영장에서 부부
- 준기는 아저씨다
- 그래도 준기는 촬영장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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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왕의 남자 촬영장 직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