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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끄적

블랙 달리아를 봤다. 정말 재미없다.


아 영화관에서 안 보고 피엠피로 다운받아 봐서 그런진 몰라도 참 지루하고 재미 없었다.
막판 10여분은 나름 괜찮았는데(그중에 비교적 가장 괜찮다는 것일뿐) 참... 그 장면을 위해 지나온 그 나머지 앞부분이 참....
연출이 뭐 그러냐... 좀 더 재밌고 긴박감 넘치게 못 만드나.

원래 끌리지도 않아서 친구넘이 받아둔거 내 거로 옮겨둔지 한참 뒤에야 함 본거다.
정말 오늘 어쩌다가 시간이 남아서 진짜로 할 일이 없어 지루하던 그 타이밍에 피엠피에 있던거 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좀 본건데. 뭐병.

난 영화 잘 안 본다. 영화를 좋아하지만 정말 안 본다. 난 내가 끌리는 영화만 본다. 딱 필 받는 영화가 있으면 그것 찜해놨다가 나중에 기회가 되면 보고 안 되면 시간 내서 혼자 보러간다.
그래서 친구들과 영화 보는거 별로 안 즐기는 편. 참 걔들은 그냥 이것저것 조금만 귀에 혹해도 다 보러 가자네. 같이보면 또 내가 보고 싶은건 못 보고 걔들 취향 따라서 봐야 하기땜시 웬만하면 난 영화 보러 안 간다.

그런데 요 근래 겨우 처음 본 영화가 블랙 달리아.. 싯헐... 아 시간 아까워..

하여튼 블랙달리아 정말 재미없다. 영화소개프로그램에서에서 해주는 것 볼때부터 별로 일것 같은 냄새 팍팍 풍겼는데 역시나.
내 감은 한 번도 빗나간 적이 없다. 내가 재미없어 보인다고 생각하는 영화 예고편들은 정말 재미없다.
블랙 달리아 절대 보지 마삼.